디피씨 주가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과 함께 BTS 관련주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BTS 관련주들의 호재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IPO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피씨는 고압변성기, 노이즈 필터를 취급하는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데요. 지난 10년간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며 배당수익률도 있는 나름 준수한 기업입니다. 갑자기 BTS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를 하다가 전기장치 제조업체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하셨을 수 있을 텐데요. 이제부터 디피씨가 왜 BTS 관련주, 빅히트 관련주로 분류되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시죠.
디피씨 주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련주(BTS 관련주)라서!!
BTS 관련주는 곧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 디피씨는 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일까? 이 해답은 빅히트의 지분 구조에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2.24%를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1호 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1호 펀드의 지분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97.99%을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01% 보유하고 있다. 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바로 디피씨의 자회사다.
따라서 디피씨는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업체이지만 BTS 관련주, 즉 빅히트 관련주로 분류되는 것이다. 지분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맹점이 보인다. 디피씨의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2.01% 수준이라서 실제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으로 환산하면 0.24%라는 사실이다.
물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정상적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한다는 전제하에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면 0.24%라는 지분율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좋은 호재인 것은 확실하다. 과연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호재인가는 한 번씩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그저 맹목적으로 관련주에 배팅을 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더 보태자면 디피씨의 현재가지 기업 운영이나 앞으로의 성장성은 차지하고 이런 단기 테마성 호재로 상승한 주가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일회성, 단발성 호재로 인한 상승은 시장에서는 냉철하게 버려지게 마련이다. 본인이 분석이 빠르거나 대응이 신속하고 센스가 있다면 매수를 추천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뭐 물론 기업 자체의 성장성이나 배당을 바라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면 또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이므로 본인의 선택에 맡기겠다.
디피씨 주가 차트
디피씨 주가 차트를 보면 최근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최저가 대비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고가 21,900원을 찍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네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IPO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한번 이미 여러 번 주가가 점프했는데요. 금일 기준으로 19,500원입니다. 사실 최저가 기준으로는 이미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네요.
이르면 10월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상장 전에 또 어떤 흐름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갑니다. 디피씨 시가총액은 8,127억 원으로 코스피 205위에 해당합니다. 배당수익률도 2019년 기준 0.41%로 장기 보유했을 경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배당금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디피씨 주가에 영향을 주는 컨센서스 관련 자료들입니다.
위 자료들이 디피씨 주가를 분석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피씨 주가 포스팅을 마치며
연일 BTS 관련주가 이슈가 되면서 강한 상승을 동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라면 신속한 대응이 힘들고 빠른 대처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따라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분석 없이 매수를 결정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식시장은 그리 호락호락 한 곳이 아니다. 그럼 디피씨 주가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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