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에 대해서 잘 모른다.

몰라도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지만 핸드폰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어린 친구들은 빠릿빠릿해서 걱정이 없는데 특히 부모님 세대는 이걸 몰라서 호갱가로 계약을 하시곤 한다.

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은 둘 다 할인 혜택이 맞고, 동시에 두 가지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한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만 알아도 기본은 된 것이다.

선택약정은 쉽게 말해서 요금제 할인 혜택이다.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을 걸고 약정기간 동안 요금제의 25% 금액을 할인받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

 

 

 

 

선택한 요금제에서 25% 할인!! 예를 들어 요금제가 10만 원이라면 7.5만 원만 내면 된다는 뜻이다.

물론 요금제의 금액과 관계없이 25%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유리한 할인 혜택이 될 수 있다. (10만 원의 25%는 2.5만 원이고 2만 원의 25%는 0.5만 원이기 때문이다.)

공시지원금은 기계값을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다시 말해서 2년 약정을 기준으로 통신사가 정한 일정 금액만큼 기계값에서 할인을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출시 초기에는 낮게 책정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높게 올라간다.

게다가 공시지원금은 기종마다 다르고 통신사마다 다르다. (이 부분은 계속 체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공시 지원금으로 할인받는 금액과 선택약정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비교했을 때 더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을 하면 되겠다.

휴대폰 출고가에서 각 지원금만큼을 제외하고 약정기간으로 나누면 기계값이 되고 여기에 월 요금제를 더해서 비교하면 된다. 

네이버 휴대폰 검색

휴대폰 가격이 100만 원을 우습게 넘어가면서 구매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요금제도 6.9만 원짜리는 써줘야 데이터로부터 해방을 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그만큼 많이 반영된 것일까.

이러다가 곧 기계값 200만 원/요금제 10만 원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시장에서도 이제는 저 정도 가격이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다. 내 주변만 봐도 6.9 요금제 이상 쓰는 게 당연시된다.

과연 우리가 100만 원 넘는 휴대폰을 사용해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본인만 하더라도 카톡, 사진, 전화, 웹서핑... 음... 이걸 위해서 100만 원을 지불해야 하나? (저가폰 쓰면 되잖아 라고 하지만 좋은 폰 쓰고 싶은 게 사람 욕심인지라...) 좀 저렴하게 공급해주면 좋겠다.

그래서인지 휴대폰 제조사의 저가폰이 기다려진다. 과연 저가로 나올지는 발표를 봐야 하겠지만...;;

알뜰폰

그래서인지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전에 비하면 상당히 많아졌다.

나 역시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 중이고 현재 대단히 만족스럽다.

알뜰폰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계속 유치하고 더 실속 있는 정책을 쏟아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알뜰폰 파이팅!!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