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영화 테넷

최근 변칙 개봉 논란으로 이슈가 된 영화 테넷이 드디어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는 8월 26일 세계 최초 한국 개봉 확정!! 아 물론 같은 날 다른 여러 국가에서 동시 개봉이므로 꼭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의미를 둔다면 가장 빨리 영화 테넷을 만나 볼 수 있는 국가에 속했다는 것 정도다.

게다가 아이맥스로 촬영된 영화라고 하니 아실만한 분들은 영화 테넷 아이맥스 예매 전쟁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 코로나 19 사태로 개봉이 미뤄진 데다 이미 국내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의 마니아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영화인 만큼 예매 전쟁은 이미 예견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 테넷의 흥행은 어느 정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미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액션 영화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 영화 소개 스토리를 참고해보면 대략 이렇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과거를 바꾸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는 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작전에 투입된다.

인버전의 정보를 갖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 미술품 감정사이자 케네스 브래너의 아내 엘리자베스 데비키와 협력해 제3차 세계대전을 막는 내용이다. 여기서 언급된 인버전이라는 것은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의미한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을 연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미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는 농담을 할 만큼 그의 영화는 항상 새롭다. 이번에도 시간을 다루는 영화가 될 예정인만큼 기존에 연출을 맡았던 인셉션과의 연결도 살짝 기대해볼 만하다.

게다가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히메쉬 파텔, 케네스 브래너 등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캐스팅 또한 하나의 기대 요소다.

영화 테넷의 음악은 영화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루드비히 고란손이 담당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음악 파트너인 한스 짐머가 다른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는 바람에 루드비히 고란손이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영화 테넷의 제목은 영문으로 TENET이다. 거꾸로 해도 TENET이다. 영화 테넷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무렵 유튜브에서 티저를 검색하던 중 그 뜻이 궁금해서 백방으로 찾았으나 알 수 없었다.

그저 시간을 거꾸로 거스른다. 뭐 정확한 뜻은 영화를 직접 보거나 추가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 필자는 영화를 직접 보는 것을 택했다. 요즘은 이름도 저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디테일의 시대인가. 

글로벌 손익 분기점은 약 8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 과연 영화 테넷은 어느 정도의 티켓을 팔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심사가 될 것 같다. 국내, 국외 영화의 기준을 떠나 대박 흥행으로 이어져 침체된 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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