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최근 lg화학 주가가 바이든 관련주로 묶이면서 물적분할 발표 이전의 수준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지난달 lg화학은 주주총회에 배터리 부문의 물적분할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오늘은 엘지화학 물적분할과 최근 주가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 주제로 정했다. 아래의 이야기는 LG화학 주가에 대한 전망이나 분석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최근까지 lg화학 주주였던 필자가 느끼는 간단한 생각이라고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LG화학 주가 회복?
엘지화학이 최근 물적분할 발표 이전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엘지화학은 9일 75만 원을 터치하며 그동안 물적분할 발표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자존심을 복구했는데요.
사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조금 이례적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엘지화학 주가가 급등 랠리를 시작한 이유는 엘지화학이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엘지화학 주가 회복은 바이든 때문이다?
lg화학 주가가 75만원을 다시 터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최근에 치러진 미국 대선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도날트 트럼프의 재선을 저지한 조 바이든 때문인데요. 조 바이든은 친환경 공략을 내걸면서 당선 후 어마어마한 금액이 이 공략을 위해 투자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엘지화학은 바로 이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급등을 이어간 상황입니다. 바로 배터리 관련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lg화학은 배터리 관련주로 유명하죠. 최근 엘지화학이 물적분할을 하기로 결정한 바로 그 배터리 부문 덕분에 다시 한번 75만 원이라는 주가를 터치하게 된 셈입니다.
lg화학 주가가 회복했지만 필자는 팔았다!
필자는 지난 엘지화학 물적분할 발표 이전부터 주주였습니다. 물론 물적분할 발표 이후에도 매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엘지화학의 기존 소액 주주를 위한 액션을 기다리면서 손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중에 국민연금은 엘지화학을 매도했다는 것이 언론으로 보도되기도 했죠. 사실 미국 대선 결과가 조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엘지화학 주가는 급등을 시작했습니다. 70만원 초반에 엘지화학을 매도하면서 어느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향후 lg화학이 어떤 주주 구제안을 내놓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LG화학에 다시는 투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물적분할과 관련된 대응을 보면서 상당한 실망을 했습니다. 가칭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사건은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LG화학 관련 포스팅을 마치며
사실 물적분할이 최종 결정되면서 주가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향후 주가가 어떻게 오르고 내릴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신뢰가 무너진 기업에 투자금을 넣고 있기에는 배신감이 너무 컸습니다.
주식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이 사건은 개인적으로 상당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엘지화학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 보면 돈이 되는 글
